與 경기지사 본경선 시동…한준호·추미애·김동연 3파전 경쟁

추, 법사위원장 사임·김, 예비후보자 등록·한, 전략 브리핑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선거 본경선을 치르게 되는 한준호·추미애·김동연(예비경선 기호순) 후보가 23일 3파전 레이스에 들어갔다.

김동연·추미애·한준호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 후보는 23일 전날 예비경선 결과와 관련한 SNS 글에서 "흐름은 이미 만들어졌는데 단단한 둑이 하나 있다"며 "다가오는 2인 결선에서 과반 득표는 부족하고 53%는 넘어야 한다. 상대 후보의 10% 가산점 때문"이라며 '세 표'를 호소했다. 상대 후보는 여성 후보 가산점을 받는 추 후보를 의미한다.

한 후보 지지를 선언한 염태영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본경선 전략브리핑을 열어 "한 후보가 세 후보 가운데 인지도가 가장 낮지만, 상당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예비경선에서 2위를 했다는 것을 확신한다"며 "신선한 정책으로 앞으로 남은 열흘간 관심을 크게 모을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제사법위원장직 사임 의사를 전하고 경기도지사 본경선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추 후보는 "마지막 소임이었던 검찰개혁 법안이 이번 본회의에서 통과됐기에 이제 국민이 주신 법사위원장 직을 국민께 다시 돌려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를 승리로 이끌고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주권시대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앞서 지난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일찌감치 본경선 채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김 지사의 직무는 정지됐고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권한을 대행한다.

김 후보는 24일 용인서울고속도로 금토영업소 앞에서 핵심 공약인 '경기도민 1억 만들기' 발표를 시작으로 본경선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2일 5파전으로 치러진 경기도지사 선거 예비경선에서 양기대 후보와 권칠승 후보를 제외한 3명의 후보를 본경선 후보자로 결정했다.

최종 후보를 가리는 본경선 투표는 다음 달 5~7일 진행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15~17일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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