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공천헌금 수수’ 혐의 강선우 구속심문 시작…“법정서 소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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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오후 2시30분부터 정치자금법· 청탁금지법 위반, 형법상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강 의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2시15분께 법원에 들어서며 “이런 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법정에서 성실하게 소명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하고 허리를 숙였다. ‘쇼핑백에 현금 든 거 몰랐다는 입장은 변화 없나’, ‘공천 대가로 돈 받은 것이 맞나’, ‘전세자금으로 1억원 썼나’ 등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형법상 배임증재 혐의를 받는 김 전 시의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2시간 30분 만에 끝났다. 이들의 구속 여부 결정은 이날 밤늦게, 아니면 4일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1억원의 공천헌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9일 이런 혐의로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국회는 지난달 24일 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체포동의안)를 본회의에서 가결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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