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딸의 가출을 말리는 어머니에게 딸이 끓는 물을 부어서 어머니에게 2도 화상을 입히고 특수존속상해 혐으로 체포된 사건이에요.
요즘 아이들은 부모에 대한 공경이나 애정이 결핍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부모에게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고 심하게는 이 기사의 상황처럼 상상할 수 없는 행위로 부모에게 반발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이런 류의 기사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예전처럼 애정을 기반으로 서로를 위했던 끈끈하고 깊었던 가족 관계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어쩌면 그냥 시대 변화에서 나타나는 한 모습이자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할 문제일 수도 있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가족 구성원의 유대가 희미해져 가는 이유는 너무도 많겠지요. 미디어와 놀거리의 발달로 점점 개인화, 고립화되면서 관계의 끈이 약화되었을 수도 있고 급작스런 사회의 발전 속도로 인해 많은 부분에서 급격하고도 편차가 큰 세대 차이가 생긴 것도 원인이 될 수 있고 작은 범주에서 보자면 자식에게 많은 애정을 주지 않은 부모와 또 부모를 많이 사랑하지 않고 오히려 원망하는 아이들이 많아진 것도 이런 세태의 원인이 될 수 있겠지요. 여기에는 교육, 경제, 윤리 등 이 사회의 많은 변화나 부조리가 복합적인 영향을 미쳤을테고요.
이게 단순히 자식 교육을 잘 시키는 단순한 선에서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고 앞으로 점점 더 이런 세태가 심화될 것이 느껴지는 상황에서 정말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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