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고통이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사 제목을 보는 순간부터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임신한 부하에게 상관이 폭언을 했고,
결국 유산까지 이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내용인데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씁쓸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배 안 나왔잖아"라는 말이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임신은 배가 얼마나 나왔는지로 판단하는 일이 아닌데,
겉으로 티가 안 난다는 이유로 상대의 상태를 가볍게 보는 분위기가 아직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예전에 몸이 아픈데도
"겉보기엔 멀쩡해 보인다"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당사자는 힘든데
주변에서는 괜찮아 보인다고 판단해 버리면
몸보다 마음이 더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군대뿐 아니라 회사나 학교에서도
보이지 않는 어려움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건이 나올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과연 피해를 겪은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져 있을까요?

혹시라도 불이익이 두려워 참고 넘기는 경우가 더 많지는 않을까요?

누군가는 단순한 말실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오래 남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사안은 임신 중이던 여군 대위가 상관의 폭언 등 부당한 대우를 겪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감찰이 시작된 사건입니다.

관련 사실관계가 조사 중인 가운데
군 조직 문화와 임산부 보호 문제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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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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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영#OsSs
    배 안나왔다고 임산부를 얼차려 하다니 말이 안되요
    저러고도 군인이라고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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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오병
    군대는 너무 인간성이 결여되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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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리#EbzS
    진짜 임산부에 대한 배려와 보호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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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속고양이
    임산부는 사회적으로 철저히 보호되고 배려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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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사람이 ㅇㅆ다는게 노랄울 따름ㅇ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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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ntkskzlzy
    5 임산부를 보호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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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베리
    시간이 지난다고 있떤일이 없던 일이 될수 없는데 어쩜 저렇게 임산부를 대상으로 무식한 행동으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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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원조별나라
    어느곳에서든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언어폭력으로 인해 유산이 되었다니 너무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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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하는가치
    사회에서 임산부에 특히 초기 임산부에 대한 
    눈을 다시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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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진국
    임산부는 무조건 보호해줘야 하는데 너무 하네요. 항상 말 조심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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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화#p4wq
    군대에서의 언어적 폭력은 근절되어야 하는데 안타까운 사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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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냥이
    말이 또 다른 흉기임을 우리는 잊지 않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