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성#OlIo
요즘 결혼이 다시 늘면서 청첩장 모임이라는 문화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거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는데,
그만큼 부담도 커지고 있다는 내용이에요 청첩장 모임은 본식 전에 친구들이나 지인들 불러서
밥 사 주면서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고 청첩장을 건네는 자리인데,
조사해 보니까 미혼 남녀 상당수가 이 모임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대요
사회학자들은 이걸 부모님 위주의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 중심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생긴
새로운 문화라고 보지만, 실제로는 식사비만 1인당 몇 만 원씩 나가다 보니까 예비부부 입장에선
준비해야 할 게 하나 더 늘어난 셈이라 체감 부담이 꽤 크다고 해요
하객들도 마찬가지라서, 결혼 시즌 되면 주말마다 청첩장 모임에 결혼식까지 겹쳐서
축의금이랑 시간 다 빼앗기는 느낌이라는 얘기가 기사에 나오거든요
전문가들은 한국 결혼 문화가 원래도 본식이랑 스튜디오 촬영이랑 이것저것으로
돈이 여러 번 나가는 구조인데, 여기에 청첩장 모임까지 당연한 관습처럼 붙으면서
점점 허례허식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경고하네요
결국 진짜 가까운 사람들과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내자는 취지 자체는 좋은데, 그게 또 하나의 스펙처럼 돼서 서로를 압박하는 문화가 되면 당사자도 하객도 지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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