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시간 화장실 금지가 아동학대? 드라마 ‘참교육’이 생각나는 씁쓸한 현실이네요!
최근 뉴스를 보다 보면 정말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소식들이 종종 들려옵니다. 얼마 전에는 수업 중에 친구와 함께 화장실을 가지 못하게 막았다는 이유로 담임 교사를 아동학대로 고소하겠다는 학부모의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되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아이의 생리현상을 막은 것이 정서적, 신체적 학대에 해당한다는 주장인데요. 교권 추락이 바닥을 치다 못해 이제는 기본적인 생활 지도조차 법적 분쟁의 영역으로 끌고 들어가는 현실을 보며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마주할 때마다 저는 최근에 본 드라마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런 현실이 있으니까 다소 판타지 스럽지만 보는 대중들이 공감하게 만드는 바로 붕괴한 교권을 바로잡는 파격적인 행보로 큰 인기를 끌었던 웹툰 원작 드라마 ‘참교육’입니다.
드라마 ‘참교육’은 교권 보호국이라는 가상의 정부 기관 소속 감독관들이 선을 넘은 학생과 악성 학부모, 그리고 무책임한 학교 현장을 자신들만의 거칠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작중 인물들은 법과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교사를 괴롭히는 이들에게 말 그대로 참교육을 시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죠.
만약 이 드라마의 감독관이 이번 화장실 고소 사건의 현장에 투입된다면 과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아마 특유의 냉소적인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일침을 날렸을지 모릅니다. 학교는 단순히 지식만 배우는 곳이 아니라, 사회에 나가기 전 타인과 공존하는 법과 규칙을 배우는 작은 사회라고 말이죠.
수업 시간에 친구와 떼를 지어 화장실에 가겠다는 것을 제지한 교사의 행동은 학대가 아니라, 엄연한 학습권 보호이자 생활 지도입니다. 한 명이 화장실을 가면 다른 학생들도 동요하게 되고, 친구와 함께 가겠다는 행동 자체가 단순히 생리현상 해결 목적이 아니라 수업 분위기를 흐릴 수 있는 놀이의 연장선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아동학대라는 엄청난 죄목을 들이미는 학부모의 모습은, 드라마 속에서 자기 자식만 귀하다며 학교를 찾아와 행패를 부리던 악성 학부모들의 일그러진 초상과 너무나도 닮아 있는 것 같네요 특히 서이초 사건을 생각나게 했던 회차가 생각나면서 학부모들의 민원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을 멈출 수 가 없어요
드라마 ‘참교육’이 대중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던 이유는 역설적으로 현실의 법과 제도가 교사들을 전혀 보호해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교육 현장에서는 아동학대 처벌법이 교사의 정당한 훈육과 지도를 쭝긋하는 무기로 악용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기분에 조금만 거슬려도 기분 나빴으니 정서적 학대, 화장실을 제때 안 보내줬으니 신체적 학대라는 식의 무분별한 고소가 난무합니다.
일단 고소가 접수되면 교사는 직위해제를 걱정해야 하고, 수사 기관을 오가며 스스로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지옥 같은 과정을 겪게 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실의 선생님들은 점차 방어적인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업 시간에 아이가 엎드려 자든, 친구와 떠들며 화장실을 가겠다고 하든 간섭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이 교사 개인의 신상을 지키는 가장 안전한 선택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드라마처럼 멋지게 호통을 치고 아이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열정적인 교사는 현실에서 살아남기 힘든 구조가 되었습니다.
화장실 금지를 이유로 고소를 운운하는 학부모의 심리 깊은 곳에는 내 아이의 권리만 최우선이라는 이기주의가 자리 잡고 있어요 드라마에서도 아이가 다른 아이와 다툼이 있을때 내 아이편을 들어주세요 아이 자존감 떨어지지않게 해주세요 등 진짜 수업과 지도를 할 수 없게 만드는 과한 요구가 있는 것 같네요
내 아이가 화장실에 가지 못해 느꼈을 일시적인 불편함은 세상이 무너질 듯한 아동학대이고 그로 인해 다른 학생 수십 명이 입었을 학습권 침해나 교사가 느꼈을 모멸감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 얼마나 이기적인 생각인가요!
드라마 참교육에서는 이러한 과잉보호와 이기주의가 결국 아이를 괴물로 성장시키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부모가 학교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교사를 고소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가 과연 학교와 사회의 규칙을 존중하는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을까요? 부모의 비이성적인 방패 뒤에 숨은 아이는 결국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착각에 빠져, 타인의 권리를 짓밟는 무법자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학부모가 교사를 향해 휘두르는 고소장이라는 무기는 결국 제 자식의 인성을 망치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뿐이라는걸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당해봐야 정신차린다고 봅니다!
사이다 판타지를 넘어 현실적인 교권 보호 제도가 정착되기를 바라게 되네요 정말 다른 기사를 봐도 알다시피 교사들이 아동학대 신고가 무서워서 애들을 무서워하고 해야할 말을 못하는게 현실이에요
즉 우리가 드라마 참교육을 보며 환호하는 것은 현실이 그만큼 답답하고 막막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에는 우리를 대신해 악성 학부모를 시원하게 혼내줄 교권 보호국 감독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언제까지나 창작물 속 사이다 판타지에만 기대어 대리만족을 느낄 수는 없다는게 문제죠
이제는 법과 제도가 멈춰선 교실을 움직여야 합니다.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의 정당한 생활 지도권을 확실하게 보장해주는 법적 안전장치가 시급합니다. 또한, 학부모 역시 학교를 교육 기관이 아닌 단순한 서비스 제공처로 바라보는 시선을 거두고, 교사의 권위를 인정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화장실 소동 같은 해프닝이 고소장으로 이어지는 서글픈 현실이 반복된다면, 미래의 교실에는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지도하려는 진짜 선생님은 단 한 명도 남아있지 않을 것 같네요...
누가 무서워서 애들에게 필요한 말을 해줄 수 있겠어요
그냥 아무 말도 안하고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데요?
이런 소극 교육과 소극 행정이 결국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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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댓글다행입니다 정말 완전 세상은 좋아유 굿 ㅎㅎ1722026.10.28
- 03댓글신생아 사망 보험금 검색이라니.. 너무 소름끼치네요 아가가 불쌍해요971026.10.27
- 01댓글가족이라고 다 좋은 가족만 있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기사내용을 보면 도움의 손길을 모두 차단한것으로 보아 혹여 딸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특히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같은게 있어서 더 그럴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좀 더 (복지사분들이)관심을 두고 딸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었던건 아닌지... 혹여 아버지가 자라면서 안좋게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인성교육을 잘 받았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만 그와 정 반대의 상황이었다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 일거라 생각해 봅니다 그저 도움의 손길을 피했고 방임했으니 형을 살아야 한다기 보다는 그 딸이 왜 그렇게 자신의 아버지를 방임 하여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아버지와 딸 모두를 도왔어야 했던건 아닌지 생각해 봐야할 문제인것 같습니다2.5만294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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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댓글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도 안타까운데, 책임을 피하려고 증거까지 없애려 했다니 더욱 씁쓸합니다.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져야 합니다.1.5만22126.10.23
- 01댓글기사님 복에 복을 더해 건강 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다 잘되미길 복 많이 받으세요 로또1등 되십숑3.1만473726.10.03
- 02댓글옆자리 사람이라도 양보해야지 서서 왔다니 예전에는 양보도 많았는데ᆢ2.3만116326.10.03
- 03댓글우리나라 처벌 수위.. 너무 낮은 것 같아요 ㅎ8.4만35042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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