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일에 탱크데이를 기획한 사람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했던 걸까요

스타벅스코리아는 텀블러 프로모션 과정에서 탱크 데이와 책상에 탁 같은 표현을 사용했고 온라인과 SNS에서는 해당 문구가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 순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5.18 기념일 당일에 저 두 문구를 함께 쓴다는 게 의도가 없었다고 하기엔 너무나 날카롭게 맞아떨어졌거든요 

마케팅 담당자가 정말 몰랐던 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넘어간 건지 지금도 의문이 풀리지 않습니다 결국 손정현 대표는 논란 다음 날인 5월 19일 전격 해임됐고 마케팅 담당 임원도 함께 해임됐습니다 

기획 단계에서 여러 번의 검토를 거쳤을 텐데 아무도 이 문제를 짚어내지 못했다는 게 더 무섭습니다 

조직 문화 자체에 역사 감수성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5.18 유가족과 생존자들이 아직도 살아 계신 상황에서 이런 기획이 통과됐다는 사실은 단순한 실수 이상의 무언가를 시사합니다 

소비자로서 정말 화가 나면서도 한편으론 이게 과연 스타벅스만의 문제인지 우리 사회 전반의 역사 교육 문제는 아닌지 복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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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무빙#l1Su
    아주 역사를 대놓고 
    조롱하는 악질과 저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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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으으#NidB
    과연 회장님의 직접적인 사과 이후에 성난 민심이 단번에 가라앉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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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수#4m61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만 쫓다가 정작 중요한 국민적 정서와 공감대를 놓쳐버린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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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듐
    진짜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나 답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