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둥다#x1tC
처음에 기사 제목만 봤을 때는 정말 뭔가 심각한 약물이나 테러 관련 사건인 줄 알았는데 전말을 알고 나서 더 기가 막혔습니다 촬영 기기를 고정하기 위한 접착제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휴지에 묻었고 그걸 사용한 여성이 가려움 등 고통을 호소하며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범행 동기 자체가 워낙 어이없다보니 오히려 더 화가 나더라고요 누군가를 직접 해치려 한 게 아니라 몰카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수적인 피해라는 게 이 남성이 피해자를 얼마나 안중에도 없이 생각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수는 했지만 피해 여성이 신고한 이후에 자수한 것이라는 점에서 자발적인 양심의 가책이었는지도 의문입니다
경찰은 A씨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알고 자수한 것인지 등을 추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이 단순히 한 남성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공중화장실이라는 공간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다시 한번 드러낸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불법 촬영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는 게 매번 뉴스로 확인될 때마다 정말 지치고 무력감이 듭니다 처벌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나왔는데 아직도 이런 사건이 반복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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