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물소#Mdi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운영하는 SNS '트루스소셜'이 게시물을 일반 이용자보다 0.001초 먼저 볼 수 있는 유료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월 이용료는 무려 10만 달러(약 1억5000만원)로 검토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주니어 등 영향력이 큰 계정의 게시물을 가장 먼저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금융투자업체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하나로 주가와 유가가 크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막대한 비용을 내더라도 이용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회사를 지배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이해충돌 논란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소식을 보면서 상당히 씁쓸했습니다. 대통령의 발언은 국민과 시장에 공정하게 전달되어야 하는 공적 정보에 가까운데, 이를 사실상 거액을 낼 수 있는 사람들에게 먼저 제공하는 서비스처럼 보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정보 접근 속도를 돈으로 사고파는 것도 문제인데, 그 대상이 현직 대통령의 발언이라는 점은 더욱 우려스럽습니다.
특히 금융시장에서는 0.001초 차이만으로도 엄청난 수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막대한 자금을 가진 기관과 투자자만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고, 일반 투자자들은 출발선부터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의 영향력이 특정 기업의 수익 모델이 되고, 그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까지 불거지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공적인 영향력과 사적인 이익은 더욱 엄격하게 분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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