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잇
션의 295㎞ 마라톤 도전기를 담은 ‘쉘위런’이 다음 달 개봉하고, 박보검이 지원사격에 나선다는 소식을 봤어요. 숫자만 봐도 쉽게 가늠하기 힘든 거리라서, 한 사람이 긴 시간 동안 달리며 어떤 마음으로 자신을 밀어붙였을지 궁금해집니다. 마라톤은 출발선에서의 의지만큼이나 지치고 힘든 순간을 견디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시간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니 의미가 더 크게 다가와요.
특히 기록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달리는 동안의 감정 변화와 주변 사람들의 응원이 함께 담긴다면 러닝을 잘 모르는 사람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박보검의 지원사격 소식도 작품에 따뜻한 에너지를 더해줄 듯합니다. 한 사람의 도전을 가까운 동료와 많은 이들이 응원하는 모습은 결과와 상관없이 보는 사람에게 힘이 되니까요.
요즘은 건강을 위해 가볍게 걷기나 달리기를 시작하는 분들도 많잖아요. 이 작품이 거창한 목표를 세우지 못한 사람에게도 ‘오늘은 조금만 더 움직여 볼까’ 하는 작은 동기를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95㎞라는 대단한 기록 뒤에 있는 꾸준함과 진심을 영화관에서 느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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