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요약]
지난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코미디언 심진화 씨가 과거 개그맨 정형돈 씨 덕분에 큰 위기를 모면했던 아찔한 일화를 털어놓았어요. 과거 정형돈 부부와 독일 여행을 갔을 때, 맥주 축제가 열리는 뮌헨에 도착하자마자 정형돈 씨가 갑자기 화장실을 꼭 가야 한다며 발걸음을 돌렸다고 해요. 덕분에 일행은 원래 가려던 쇼핑몰 대신 숙소로 향하게 되었고, 잠시 후 숙소에서 창밖을 보다가 총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혼비백산하여 도망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답니다. 알고 보니 그곳은 2016년 발생한 독일 뮌헨 총격 사건의 현장 인근이었어요. 만약 정형돈 씨의 화장실 방문이 아니었다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었기에, 심진화 씨는 "형돈 오빠의 생리현상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며 유쾌하게 고마움을 전했어요.
[내 생각]
이 기사를 보면서 인생은 정말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우연으로 가득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여행 중에 일행이 갑자기 화장실을 가겠다고 하면 자칫 일정이 꼬여서 답답하거나 짜증이 날 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그 사소한 생리현상이 결과적으로 일행의 목숨을 구한 결정적 순간이 된 셈이에요.
우리는 평소에 계획이 틀어지거나 예상치 못한 일로 발이 묶이면 속상해하곤 해요. 하지만 이 에피소드를 보니 당장에는 답답해 보이는 순간조차 우리를 더 큰 위험으로부터 지켜주는 안전장치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삶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너무 조급해하거나 속상해할 필요가 없다는 걸 보여주는, 참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