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잇
국가대표 에이스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뒤로하고 내려놓음을 배워가는 윤석민 선수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면서도 울림이 컸어요. 마운드 위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던 사람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어린 아들에게 춤을 배우며 망가지는 것까지 서슴지 않는 걸 보면서 참 건강한 정신을 가진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려했던 과거에 매여있지 않고 지금의 삶을 웃음으로 채워가려는 모습에서 참 따뜻하고 인간적인 진정성이 느껴졌어요 ㅎㅎ
저도 예전에 오랫동안 준비하고 전념했던 일을 그만두어야 했을 때가 떠올랐어요. 몸도 지치고 마음도 상해서 결국 내려놓기로 결정했는데, 한동안은 마음을 정리하는 게 정말 힘들었거든요. 주변 사람들은 다 잘 살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 괴로웠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윤석민 선수처럼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것에 즐겁게 도전해 보니 세상엔 또 다른 재미와 행복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집 근처 야구장에서 들려오는 응원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아팠다고 하는데, 저라면 진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한동안 폐인처럼 지냈을지도 모르겠어요 ㅋㅋ 그런데도 가족들과 함께 웃음을 찾고 챌린지까지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모습을 보니 진짜 멘탈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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