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JK
솔직히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 어떤 사진을 올렸을지가 궁금했어요 재벌가 며느리가 된 전직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이 붙으면 왠지 화려하고 완벽하게 연출된 이미지를 올릴 것 같은 선입견이 생기거든요 근데 실제로 공개된 건 결혼식 당일 웨딩 케이크 앞에서 남편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었어요 특별히 꾸미거나 필터를 잔뜩 얹은 게 아니라 그냥 그날의 행복이 담긴 사진이요 8년 전 사진을 꺼내 올리는 사람의 심리를 생각해보면 그날이 아직도 소중하다는 뜻이에요 지금도 그 순간의 감정이 유효하다는 거고요 13살이라는 나이 차이가 처음에는 화제가 됐지만 8년이 지나고 나니 그 숫자보다 두 사람이 함께 보낸 시간이 훨씬 크게 느껴져요 조수애가 아들의 백일 사진까지 함께 올린 건 지금의 삶이 결혼 그 이상으로 풍성해졌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엄마로서의 일상을 드러내는 게 쉬운 결정이 아닌데 그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공유했다는 게 지금 얼마나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인지를 느끼게 해줬어요 재벌가라는 배경이 삶을 편하게 만들어줄 수는 있어도 행복을 보장해주지는 않잖아요 그럼에도 8년이 지난 결혼기념일에 이런 사진을 올릴 수 있다는 건 그 삶이 진짜 좋다는 증거 아닐까요 박서원 씨도 이 게시물을 봤을 텐데 어떤 기분이었을지 새삼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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