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JK
조수애의 결혼이 처음 알려졌을 때 혼전임신이라는 사실이 함께 보도되면서 많은 관심이 쏠렸어요 그때 반응이 지금 생각해보면 참 다양했어요 축하하는 시선도 있었고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고 재벌가와의 결혼이라는 배경이 더해지면서 더 복잡해졌죠 근데 8년이 지난 지금 조수애가 올린 사진에는 그 어떤 해명이나 설명도 없어요 그냥 그날이 좋았고 지금도 그 시간이 소중하다는 것만 담겨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그 시작의 방식보다 함께 쌓아온 시간이 훨씬 크고 의미 있게 된 거겠죠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는 과정을 함께 보낸 8년이 어떤 변명보다 강한 답이 됐어요 사실 혼전임신이든 아니든 결혼 후의 삶이 어떤지가 훨씬 중요한데 당시에는 그 시작의 방식이 너무 크게 부각됐던 것 같아요 8년 후의 조수애는 그 모든 것을 조용히 넘어서서 지금 이 순간을 자축하고 있어요 웨딩드레스를 입었던 그날과 아이가 자라는 지금 사이의 모든 시간이 사진 몇 장에 담겨있는데 그게 어떤 긴 설명보다 더 많은 걸 말해주고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시간이 가장 강한 증거라는 말이 이런 상황에 잘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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