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회_아이돌 스타의 몰락: 성범죄와 음주운전

요약정리

과거 'B.A.P' 멤버였던 힘찬은 2018년 펜션에서의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0개월이 확정되었다. 이후 2022년에도 두 차례의 성범죄를 추가로 저질렀으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2020년에는 음주 운전 사고를 내기도 했다.

 

 

 

 

무너진 도덕성, 예술이라는 방패는 정당한가

아이돌 스타는 단순한 연예인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공인에 준하는 지위를 갖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은 화려한 조명 뒤에 가려진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힘찬의 사례는 단순한 일탈이 아니다. 2018년 첫 성범죄 이후 재판 과정 중에도 또 다른 성범죄를 저지르고, 음주운전까지 일으킨 행보는 법적 처벌뿐만 아니라 도덕적 불감증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는 과거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이었던 승리나, 마약 및 성추문으로 논란을 빚은 박유천의 사례와 궤를 같이한다. 이들은 대중의 사랑을 권력으로 착각하고, 범죄 앞에서도 반성보다는 법망을 피하는 데 급급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서구권에서는 아티스트의 범죄를 '사생활'로 치부하며 그의 예술적 재능과 분리해 평가하려는 경향이 존재한다.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나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성범죄 논란 속에서도 활동을 이어갔던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한국 정서상 아티스트의 이미지는 상품 가치와 직결되며, 그들의 활동 기반은 대중의 신뢰다. 범죄를 저지른 아티스트의 복귀를 '재능이 아깝다'는 이유로 묵인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정의 구현을 저해하는 행위다.

 

팬덤의 맹목적 지지와 범죄 용인

가장 우려스러운 지점은 일부 팬덤의 태도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지키겠다는 명목으로 범죄 사실을 부정하거나 피해자를 2차 가해하는 행위는 민주 사회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범죄를 저지른 아티스트를 무조건적으로 응원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그 범죄 행위를 긍정하거나 방조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는 범죄자에게 '죄를 지어도 팬들이 지켜준다'는 잘못된 신호를 주어 재범의 가능성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

 

결국 아티스트도 법 아래 있는 한 개인일 뿐

예술적 성취가 범죄의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대중은 범죄를 저지른 아티스트에 대해 냉정한 소비 거부를 행사함으로써 시장의 정화 작용을 보여주어야 한다. 아티스트의 몰락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도덕적 기준이 어디에 있는지를 되묻는 뼈아픈 교훈이 되어야 한다. 공인의 실수는 사생활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해외에서는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예술적 활동을 구분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케빈 스페이시나 우디 앨런과 같은 유명 감독 및 배우들은 성추문이나 범죄 혐의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예술적 성취에 대한 평가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이는 개인의 사생활은 그들의 예술적 가치나 능력과는 별개로 평가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 방식은 범죄 행위를 묵인하거나 정당화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필자의 의견은 좀 다르다. 범죄를 저지른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것은 곧 그 범죄를 용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아티스트의 예술적 가치나 능력은 인정하더라도, 그들의 범죄 행위는 엄중하게 처벌되어야 한다. 또한, 범죄를 저지른 아티스트가 계속해서 대중의 사랑을 받는 것은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낮추고, 피해자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다. 따라서 범죄를 저지른 아티스트에 대한 응원은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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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하루
    아이돌 스타 성범죄랑 음주운전은 도덕성 자체가 무너진 거라 봐요.  
    팬덤도 무조건 감싸기보다 범죄 저지른 아티스트는 소비를 멈춰야 한다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