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upple.kr/news/cmmwuitgs005iw7cdce85kbh0
이번에 아이돌 그룹 하츠투하츠가 인천공항에서 이른바 강강술래 경호를 받으며 출국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가 찼어요. 경호원 10여 명이 서로 손을 잡고 멤버들을 에워싸서 이동했다는데, 그 넓은 범위를 다 차지하고 지나가면 일반 승객들은 어디로 다니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공항은 엄연히 공공장소이고 다 같이 이용하는 곳인데, 자기들 편하자고 수십 명이 원을 그려서 길을 막고 혼잡을 빚는 모습이 정말 보기 싫어요.
네티즌들 반응처럼 대통령이나 할리우드 스타들도 이렇게까지 유난스럽게 경호하지는 않는 게 맞습니다. 더 화가 나는 건 이 그룹이 경호 문제로 논란이 된 게 벌써 세 번째라는 사실이에요. 작년에는 경호원이 시민을 밀치고 얼굴까지 가격하는 폭행 수준의 사건이 있었고, 그전에도 공항에서 극심한 혼잡을 일으켰다고 했어요. 이렇게 사고가 반복되는데도 개선되기는커녕 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민폐를 끼치는 태도가 참 이기적인 것 같아요.
경호라는 게 아티스트를 보호하는 목적도 있겠지만, 주변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지는 게 상식 아닌가요? 본인들이 유명하다고 해서 공공장소의 질서를 무너뜨릴 권리는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해요. 소속사 측에서도 매번 논란이 될 때만 대충 넘길 게 아니라, 경호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게 맞습니다. 아무리 노래가 좋고 인기가 많아도 이런 식으로 시민들 눈살 찌푸리게 하는 행동이 계속되면 결국 대중에게 외면받게 될 것 같아요. 제발 다음부터는 다른 사람 배려하면서 조용히 좀 다녔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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