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재개장했다는 소식은 봤는데 닷새 동안 매출이 437억원이라는 숫자를 보니까 생각보다 규모가 크더라고요.
하루 평균 고객이 24만명 정도였다고 하니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은 것 같아요.
사실 대형마트는 온라인 쇼핑이 워낙 편해지면서 예전보다 직접 방문할 일이 줄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재개장 소식을 기다렸다가 직접 매장으로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게 조금 의외였어요.
저도 장을 볼 때 온라인으로 주문할 때가 많지만 식료품은 직접 보고 고르고 싶은 것들이 있잖아요.
특히 할인행사라도 시작하면 평소보다 이것저것 담게 되고요.
재개장 초반이라 사람들이 몰린 영향도 있겠지만 닷새 만에 437억원이라는 매출이 나온 걸 보면 소비자들의 관심 자체는 확실히 컸던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건 앞으로라고 생각해요.
재개장 직후에는 궁금해서 방문하는 사람도 많고 할인이나 행사 때문에 평소보다 지출이 커질 수 있으니까요.
이 관심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날지, 실제로 다시 자주 찾는 고객으로 이어질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은 온라인 쇼핑몰도 당일배송이나 새벽배송이 잘 되어 있어서 굳이 마트까지 가지 않아도 장을 볼 수 있는 환경이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대형마트가 살아남으려면 단순히 물건을 많이 파는 것보다 "굳이 직접 가고 싶은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격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매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편리함이나 상품 구성, 행사 같은 것도 결국 소비자를 다시 불러오는 요소가 될 것 같고요.
이번 매출 숫자는 홈플러스 입장에서는 분명 반가운 출발일 것 같아요.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재개장 첫 며칠의 숫자보다 앞으로 가격과 서비스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지켜보는 게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대형마트가 온라인과는 또 다른 장점을 만들어서 오래 사랑받는 공간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