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처
(기사요약)
삼성전자 DX노조가 자사주 지급(총 3445억 원 규모)과 임금 6.2% 인상 등 처우 개선이 이미 완료된 상황에서 추가 보상체계 개선을 요구하며 21일 서초사옥 앞 집회를 예고했다. 약 1000명 조합원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재계와 노동계에서는 이미 합의된 협약을 뒤집는 행위가 노사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나의 의견)
삼성전자 DX노조의 이번 집회는 시점과 명분에서 설득력이 부족하다. 이미 노사 합의에 따라 자사주 지급과 임금 인상, 복리후생 확대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협상을 요구하는 것은 합의의 안정성을 흔드는 행위다. 노사 협약은 교섭과 조합원 투표를 거쳐 체결된 만큼, 이행이 완료된 이후 동일 사안을 다시 협상 대상으로 삼는다면 향후 어떤 합의도 신뢰를 얻기 어렵다.
이는 기업 운영의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결국 노동자와 회사 모두에게 손해로 돌아올 수 있다. 특히 DX부문이 실적 부진으로 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회사가 공통 재원을 활용해 자사주를 지급한 것은 상당히 파격적인 조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가 요구를 이어가는 것은 사회적 공감대를 얻기 힘들며, 노조의 협상력이 아닌 집단적 압박으로 비칠 수 있다. 노사 관계는 상호 신뢰와 책임 위에서 유지되어야 한다. 이번 집회는 단기적 불만을 표출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차기 교섭 과정에서 제도적 개선을 논의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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