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ovSs
독감으로 고열에 시달리던 엄마를 위해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미역국을 끓여놓고 학교에 갔다는 사연이 전해져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워킹맘인 엄마는 평소 출근 시간이 빨라 아들이 혼자 아침을 먹고 뒷정리까지 한 뒤 등교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독감에 걸려 열이 40도까지 오를 정도로 아팠는데도 아침을 간단히 챙겨주고 출근했다가, 몸 상태가 나빠져 반차를 내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해요. 그런데 집에 돌아온 엄마를 기다리고 있던 건 식탁 위에 놓인 미역국 한 냄비와 아들의 손편지였습니다.
아들은 밀키트 미역국을 직접 끓여놓고 학교에 간 것이었죠. 냄비 뚜껑 위에는 삐뚤빼뚤한 글씨로 “엄마 이거 끓여 먹어. 1인분이야”라고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맞춤법도 아직 서툰 어린아이가 아픈 엄마를 생각해 남긴 짧은 쪽지라 더 뭉클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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