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 동안 서울 지하철에서 접수된 유실물이 82만 건에 달하며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간 유실물 접수 건수는 5년 새 65% 이상 늘어났으며 종류별로는 지갑과 의류 그리고 휴대전화와 가방 순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6년간 접수된 현금만 약 30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유실물이 늘어나는 것과 달리 주인에게 인도된 비율은 2021년 65.6%에서 올해 49.1%로 절반 아래 떨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이 유실물을 횡령해 벌금형을 선고받는 등 내부 비위 행위까지 적발되어 철저한 관리 통제 장치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유실물을 횡령한 직원도 있는데 찾아가지 않는 분도 많은 것 같아서 주인들이 빨리 찾아갈 수 잇는 프로세스가 만들어지길 바랍니
매일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공간에서 분실물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의 바쁜 일상과 부주의를 보여주는 동시에 공공 자산 관리의 중요성을 새롭게 일깨워줍니다. 수많은 지갑과 현금 그리고 소중한 물품들이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방치되거나 관리 소홀로 인해 분실의 아픔이 가중되는 현실은 깊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특히 분실물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신속하게 돌려주어야 할 공공기관 직원 일부가 오히려 유실물을 횡령하는 등 도덕적 해이를 드러낸 점은 공공 서비스의 신뢰를 송두리째 흔드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보다 보관과 인계 과정에서의 행정적 공백이 길어지고 내부 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은 대중교통 체계 전체를 신뢰하기 어렵게 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지적을 계기로 유실물 통합 조회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물건을 되찾을 수 있는 편의성을 높여야 합니다. 아울러 엄정한 내부 감사를 통해 유실물 관리 비위를 근절하고 직원들의 윤리 의식을 제고하여 공공 서비스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