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거 끌여 먹어”…초4 아들의 따뜻한 선물

독감에 걸린 엄마를 위해 초등학생 아들이 직접 미역국을 끓이고 손편지까지 남긴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사진=스레드

 

독감으로 고열에 시달리던 엄마가 힘겹게 집으로 돌아왔을 때, 식탁 위에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직접 끓여놓은 미역국 한 냄비와 작은 손편지였습니다.

 

평소 아침 일찍 출근하는 워킹맘 A씨는 아들보다 먼저 집을 나서야 했다고 합니다. 아들이 혼자 아침을 먹을 수 있도록 미리 밥을 차려놓으면, 아이는 식사를 마치고 뒷정리까지 한 뒤 학교에 갔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A씨가 독감에 걸렸습니다. 열이 40도까지 오를 만큼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아들의 아침 식사를 챙긴 뒤 힘겹게 출근했습니다. 결국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반차를 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그날 식탁 위에서 발견한 것은 아들이 준비한 미역국이었습니다.

 

“엄마 이거 끌여 먹어. 1인분이야.”

 

삐뚤빼뚤한 글씨와 서툰 맞춤법으로 적힌 짧은 쪽지였지만, 그 안에는 아픈 엄마를 걱정하는 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아들은 밀키트 미역국을 직접 끓여놓고 학교에 갔다고 합니다. 아직 초등학교 4학년인 아이가 엄마의 몸 상태를 살피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따뜻한 한 끼를 준비했다는 사실이 참 기특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1인분이라는 마지막 말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엄마가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것을 꼭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엄마 이거 끌여 먹어" 아파서 일찍 퇴근했더니…미역국 끓여 놓고 학교 간 초4 아들|지금 이 쇼츠

 

매일 아들의 밥상을 챙기던 엄마가, 이날만큼은 아들이 차려놓은 따뜻한 밥상을 선물받았습니다.

 

A씨는 부모로서 사랑을 주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아이에게서 그 사랑을 배로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언제 이렇게 컸는지 모르겠다는 말에서도 엄마의 벅찬 마음이 느껴집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도 아이의 마음이 너무 예쁘다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습니다. A씨는 그중 몇몇 댓글을 아들에게 보여줬고, 아이가 해맑게 웃으며 행복해했다고 전했습니다.

 

어쩌면 아이에게는 엄마를 위해 준비한 작은 미역국 한 냄비였을지 모르지만, 엄마에게는 오랫동안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사랑은 꼭 거창한 선물이나 특별한 말로 표현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아픈 사람을 걱정하는 마음, 서툴지만 직접 준비한 음식, 그리고 짧은 손편지 한 장만으로도 충분히 전해질 수 있으니까요.

 

아이가 평소 엄마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는지도 느껴지는 사연입니다. 자신이 받았던 따뜻함을 이제는 엄마에게 돌려줄 줄 아는 아이로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감동적이네요.

 

여러분들도 가족의 사소한 행동이나 작은 배려 하나에 마음이 뭉클했던 순간이 있으신가요?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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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루나루얌
    쪽지까지 ~ 너무 귀여운 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