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 비율이 29.2%로 가구 10곳 중 약 3곳에 달하고,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도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네요. 이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고 쉬고 문화를 즐기는 것까지 하나의 생활문화로 자리 잡아가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꽤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펫호텔 시장이 단순히 반려동물이 머무는 숙박시설에서 벗어나 교육이나 체험, 식음료, 관광까지 연결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로 키녹은 개장 2년 만에 누적 방문 반려동물이 2만7000마리에 달했고, 객실점유율도 2년 차에 79.3%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소노펫 역시 평균 객실점유율 약 70%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니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에 대한 수요가 생각보다 상당히 큰 것 같아요.
예전에는 반려동물과 같이 들어갈 수 있는 곳 자체가 많지 않아서 보호자들이 여행이나 외출을 계획할 때부터 고민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반려동물 전용 운동이나 산책 프로그램, 교육, 베이킹 클래스 같은 콘텐츠까지 생기고 있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좋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애견 동반 가능'이라는 수준을 넘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경험 자체를 만들어주고 있는 거니까요.
무엇보다 이런 시장이 성장하면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이나 서비스의 수준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미끄럼 방지 바닥이나 반려동물 눈높이를 고려한 시설처럼 처음부터 동물의 특성을 고려해 공간을 설계하는 곳이 늘어나는 것도 긍정적인 변화고요. 보호자 입장에서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아지면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맞는 환경을 찾아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