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유치원
네팔 대홍수가 발생한 지 열흘이 지난 상황에서 터널 안에 갇혀 있던 생존자가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네요. 무려 225m 안쪽에 침수된 터널에서 중국인 노동자가 발견됐고, 한국 재난구조 전문가들이 참여한 합동 구조팀이 구조했다는 부분이 특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랜 시간 생존자가 발견되지 않던 상황에서 나온 소식이라 정말 기적처럼 느껴져요.
구조된 루하이타오 씨가 터널 안에서 구조대의 손전등 불빛을 볼 때마다 소리를 질렀지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얼마나 간절한 순간이었을지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결국 구조대의 불빛이 자신을 비추는 순간이 왔다는 게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벼운 저체온증 증상은 있었지만 상태가 안정적이어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하니 우선 무사히 구조된 것 자체가 다행입니다.
특히 그 발전소가 한국인 9명이 근무했던 곳이라고 하니 우리나라에서도 가족들이 얼마나 간절하게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아직 생존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단정적인 판단을 내리기보다는, 이번 생존자 구조를 계기로 수색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끝까지 확인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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