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할머니를 도와줘도 안되겠어요

A 할머니가 수영장에서 넘어졌다. 옆에 있던 B 할머니가 이를 본 뒤 넘어진 A 할머니를 부축했다. 일으키려 돕던 중에 A 할머니가 다시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A 할머니의 팔이 부러졌다. 그는 자신을 붙잡아 주던 B 할머니 때문에 팔이 부러졌다고 했다. 합의금으로 1000만원을 줄 것을 요구했다. 서로 갈등이 불거졌다. 양측 할머니 자녀들이 모였다. B 할머니 측에서 사정을 봐줄 것을 얘기했다. 500만원에 합의하기로 결론이 났다. A 할머니를 도우려 한 것뿐이었던 B 할머니는 머릴 싸매고 몸져누웠다. 이 둘은 심지어 수영장에서 함께 하는 무리이기도 했단다. 지난달 17일, 스레드에서 꽤 떠들썩한 주제가 된 이야기다. 글 작성자는 "엄마가 지인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라고 했다. 그러니 어른들 넘어지면 스스로 일어나게 해야 한다고, 모친이 신신당부했단다.

선한 마음으로 누군가를 돕다 그가 다쳤을 땐 책임이 완전히 면제되나, 사망했을 땐 '경감'된단 점은 여전한 한계다. 줄여줄 뿐이지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게 돼서다. 판결까지 갔을 때 무죄가 나와도, 이 과정이 길고 고통스럽단 한계도 있다. 피해자가 고소하는 것 자체를 막을 순 없어서다.

기사를 읽고 우선 다친 할머니도 어의없고 그 할머니의 자녀들도 정말 돈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들이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선한마음으로 넘어진 사람 일으켜주려고한건데 본인이 힘없어서 다시 넘어져서 다친건데, 합의금을 요구하다니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네요. 동네사람이고 함께 수영장 이용하는 무리인데, 그 할머니가 그 강습을 같이 듣는다면 옆자리는 무조건 피할꺼 같습니다. 기사를보고 깨달은것은 가족이외에는 절대 타인에게 신체접촉을해서 도와줘야하는것을 피하고, 112나 119로 신고만 해주는것이 내가해줄수있는 최대치로 도움을 베풀수있는거라고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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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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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뇽이
    아이고 어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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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야프라이스
    넘어진 할머니 돕다 500만원 합의라니 너무 씁쓸해요. 
    이제는 수영장에서도 112나 119만 부르는게 안전한 도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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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두#epTB
    서로 이해가 필요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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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석운#edZI
    수영장에서 이런 일이라니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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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정미
    도와주려던 사람에게 의료비를 청구하다니 그러니 남을 안 돕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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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후니#1eYt
    도와주려다  이렇게  되면  이런  뉴스보면  남을  돕는것도  꺼리게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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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방#uYRI
    저도 비슷하게 누군가를 도와보다 부상을 입은 적 있어요.
    도움이 오히려 아픔을 낳을까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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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화#a8g9
    아이고 수영장에서 이런 일이라니 안타깝네요.
    도와려다 다친 할머니가 많이 힘드실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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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넛프레츨
    요즘 선행을 역이용한 범죄도조심해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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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jjeon#Plyw
    선한 마음으로 도와주다 이런 일이라니 안타깝네요.
    합의금 문제는 더 복잡해 보이지만 서로 이해가 필요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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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piro24#UpOL
    수영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안타깝군요.
    도와려다 오히려 다친 할머니가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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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보균#qpzj
    그냥 봐도 못본척하는게 정답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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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찬#s7vy
    아이고 이런 일이라니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도움이 오히려 부담이 될 때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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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iMay
    천만에 손절 잘했네요 혼자만 친구라고 생각했나뵈요  친구가 아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