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환경단체와 전국양봉연합이 발표한 공동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많이 판매되는 초콜릿 스프레드 누텔라에서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살충제가 검출됐다고 합니다.
이번에 검출된 네오니코티노이드는 꿀벌을 폐사시키거나 행동을 교란하는 살충제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성호르몬 교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제조사인 페레로는 검출량이 매우 적은 수준이며 모든 제품이 식품안전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프랑스의 꿀 잔류 허용 기준을 넘지는 않았고, 누텔라 같은 스프레드 제품에는 별도의 잔류 기준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사를 읽으면서 가장 놀랐던 점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겨 먹는 제품에서 살충제가 검출됐다는 사실 자체였습니다. 검출량이 기준치 이내라고 설명해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누텔라는 한 번 먹고 끝나는 식품이 아니라 오랫동안 반복해서 먹는 사람이 많은 제품이라 더욱 신경이 쓰였습니다.
물론 이번 결과만으로 누텔라가 위험한 식품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제조사도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고, 검출됐다는 사실과 건강에 실제 위해가 발생한다는 것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식품은 매일 먹는 만큼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고 안심하기보다는, 장기간 소량씩 여러 식품을 통해 노출되는 영향까지 꾸준히 연구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기사를 보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식품 안전 기준과 잔류 농약 관리가 더욱 엄격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업들도 "기준치 이내"라는 설명에 그치지 말고 원료 관리와 품질 검사를 더욱 강화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