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A
동의합니다
일본에서 발생한 재력가 부부 살인 사건과 관련해 20살 한국 국적 남성과 일본 아역배우 출신 청년이 체포됐다는 기사입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연결된 이른바 ‘야미바이토’ 범죄에 가담해 시신 유기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는 피해자 부부의 친딸과 내연남이 범행을 의뢰한 배후였다는 사실까지 드러나 많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범죄가 마치 단기 알바처럼 취급됐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강력 범죄라고 하면 조직폭력배나 전문 범죄자들이 떠올랐는데, 이제는 평범한 20대들이 SNS 하나로 연결돼 범행에 가담하는 시대가 된 것 같아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실행범들이 범행 후 받은 돈을 유흥에 사용하고 SNS 사진까지 올렸다는 부분에서는 현실감보다 공포감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사람 목숨이 오간 사건인데도 너무 가볍게 행동했다는 점이 충격적이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청년 세대의 불안정한 현실도 어느 정도 드러난 사건처럼 보였습니다. 기사에서도 생활고와 불법 아르바이트 문제가 언급됐는데, 실제로 요즘은 단기간에 돈을 벌 수 있다는 광고가 SNS에 너무 많습니다. 취업난이나 경제적 부담 때문에 조급해진 사람들을 노리는 방식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어떤 이유가 있어도 범죄는 절대 정당화될 수 없지만, 왜 이런 범죄 구조가 계속 생겨나는지 사회적으로도 고민할 필요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