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모닝7#YZy8
맞아요 공원은 모두의 것입니다.
https://supple.kr/news/cmf5152ja00fk4516yubr31db
동네에 어린이공원이 하나 있는데 거기 한쪽에 마련된 쉼터에 노인들이 많이 와서 쉬고 그랬거든요
근데 할머니들은 안 그러는데 꼭 할아버지들이 술 마시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옆에 놀이터에서 애들 노는데 담배 피우고 진짜 가관이었어요
민원도 소용없고 경찰에 신고하는 건 공권력 낭비 같아서 하지도 못했고요
날이 추워져서 밖에서 활동하기 어려우니 할아버지들도 눈에 안 띄더라구요
공원 가로질러 가는 게 더 빠른데도 특히 젊은 여성들 지나갈 때마다 빤히 쳐다보는 게 너무 싫어서 돌아서 가곤 했는데 요즘엔 그냥 가로질러 가요
솔직히 진짜 속이 다 시원하고 좀 앞으로도 눈에 안 띄었으면 좋겠어요
탑골공원은 그런 할아버지들이 점령해서는 오줌도 싸놓고 흡연 음주에 노숙까지 가지가지한 모양이더라구요
기미독립선언서가 낭독된 중요한 역사적 의미도 있는 곳이 그렇게 훼손되고 의미가 변질되어버렸으니 이제라도 바로잡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탑골공원 근처 주민들이 특히나 반가워할 소식 같아서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