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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해진 풍경이 보기에는 좋아도 그 안을 채우던 노인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진 공원은 어딘지 허전해요
https://supple.kr/news/cmf5152ja00fk4516yubr31db
장기판이 사라진 자리에 들어선 빨간 콘들을 보니 시끄러운 소음과 음주 소동이 줄어들어 쾌적해졌다는 반응도 일리가 있지만 그만큼 정겨운 소리도 사라졌잖아요 누군가에게는 보기 싫은 광경이었을지 몰라도 다른 이에게는 유일한 사교의 장이었음을 잊지 말아야 해요 공간을 깨끗하게 만드는 작업이 오히려 사람 사이의 벽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 건 아닐지 걱정돼요 겉모습만 깔끔해진다고 해서 그곳의 진정한 가치가 살아나는 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