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김원중이 바리스타로' 롯데, 발달장애인 자립 돕는 제3회 드림 카페 개최

롯데 선수단이 드림카페에 참가한 팬과 미소 짓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아쉬운 성적으로 2026시즌을 마친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이번에는 야구장이 아닌 카페에서 팬들과 만난다.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일일 바리스타로 나선다.

롯데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스탠브루 사직야구장점을 비롯해 크리스피크림도넛 부산연산점, 롯데리아 부산당감점에서 '제3회 드림 카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 처음 시작한 드림 카페는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의 인식 개선과 자립이라는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한국장애인개발원 부산광역시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사상구장애인복지관, 부산뇌병변복지관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실제 근무 환경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2024년 첫 행사에서도 선수들이 발달장애인 바리스타와 함께 주문과 서빙 등을 직접 맡아 팬들과 만났다.

올해는 주장 전준우(40)를 비롯해 김원중(33), 한동희(27), 윤동희(23) 등 롯데 선수 12명과 각 복지관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있는 발달장애인 6명이 함께 고객을 맞는다. 선수들은 직접 주문을 받고 음료와 음식을 서빙하며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예정이다.

롯데 선수단이 드림카페에 참가한 팬과 미소 짓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롯데는 올해 정규시즌을 64승 3무 77패, 승률 0.454로 7위에서 마쳤다. 시즌 최종전에서 두산을 7-4로 꺾어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2017년 이후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KBO 시즌은 끝났지만 선수단은 지역사회와 팬들을 만나는 활동을 이어간다.

행사에는 총 180명의 팬이 초청된다. 롯데 공식 애플리케이션 내 볼포인트를 활용해 응모할 수 있으며 스탠브루 사직야구장점 65명, 롯데리아 부산당감점 60명, 크리스피크림도넛 부산연산점 55명을 각각 선정한다. 응모는 22일까지이며 당첨자는 23일부터 개별 안내한다.

현장에서는 퀴즈와 럭키드로우를 통해 부산롯데호텔 숙박권, 어센틱 사인 유니폼, 선수 사인볼 등을 증정한다. 마스코트 및 선수단과 함께하는 포토타임과 하이파이브도 진행된다.

롯데는 최근 몇 년간 드림 카페 외에도 발달장애인 지원과 자립준비청년 후원, 지역 학생 대상 교육·체육 프로그램, 김장 나눔 등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왔다. 지난해에는 유니세프 후원과 아동 도서, 항공권 지원 등을 포함해 총 9억원 상당의 사회공헌 기부를 진행했다.

이번에도 롯데 구단과 롯데지주, 롯데GRS가 사상구장애인복지관과 부산뇌병변복지관에 각각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을 전달한다. 행사 당일 발생한 수익금 일부도 발달장애인의 교육과 자립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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