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모친, 딸 부부에 전세금 2억 빌리며 증여세 누락"

국힘 최수진 "중기장관 가족 탈세 의혹은 정책 신뢰성 문제" 지적

질문에 답하는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9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차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부부가 모친에게 약 2억원의 전세금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과정에서 증여세가 납부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7일 밝혔다.

최 의원이 분석한 이 후보자의 재산변동신고서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남편 A씨는 2022년 장모인 이 후보자의 모친에게 전세보증금 마련 명목으로 2억2천310만원을 차용증 등이 없는 무이자·무서면으로 대여했다.

당시 이 후보자의 모친은 3억2천3백만원에 경기 의왕 포일동의 한 다세대주택을 전세로 계약했는데, 이때 후보자의 배우자는 2억2천310만원을 '모의 임대차 보증금'으로 대여했고, 이 후보자 또한 과거 모친에게 빌렸던 돈을 갚는 형식으로 9천990만원을 보탰다고 신고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친족 등 특수관계인 사이에 금전을 무상으로 대여할 경우 국세청이 정한 적정이자율(연 4.6%·비과세 한도 1천만원)만큼을 증여로 간주해 과세하도록 한다.

이를 이 후보자 배우자가 빌려준 금액에 적용할 경우, 연간 인정 이자액은 비과세 기준을 초과하는 1천26만원이다. 여기에 증여세율 10%를 적용할 경우, 수증자인 이 후보자 모친은 매년 1백만원가량의 증여세를 탈루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 최 의원 설명이다.

최 의원은 "후보자 부부는 김앤장법률사무소 출신의 법률전문가다. 가족 간 거액을 대여할 때도 증여세를 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온 중소기업·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주무 부처 장관 가족의 탈세 문제는 정책 신뢰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솔직히 해명하고 납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ll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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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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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ㅎ
    2026.09.0709:11
    최수진의원도 한번 털어봐주소. 얼마나 깨끗한지 봅시다. 남을 헐뜯을땐, 자기 가족들은 깨끗한지 돌아보고 이야기 좀 하면 일될까
    • KRLUF3P#z28J
      2026.09.0712:34
      최수진 의원 비롯 국힘당의원들 다털아보면 몇배는 더했지 못하지는 않을것 같은데 하나하나 다 털어보자. 비번도 까지않는 한동훈의원도 남에 허물 들처낼려면 본인부터 솔선 수번해야하지 않나.
    • 산머루#ura1
      2026.09.0718:25
      왜 탈루한것을 탈루햇다고. 하는데 말이핞은건지? 더블당 응원하는 사람들이 탈루한것을 이야기한다구 인신공격하는건가? 더블당 인물들이하면 괜찮은거고 국힘당인물들이 하면 절대로 안된다는 법칙은. 떠블당당원들이 기본 원칙인가보네?
    • 자유대한
      2026.09.0720:09
      다. 털자. ~ 자명이도 털고 법카도 털고. 관용차도 털자.
  • 황선배#hfgb
    2026.09.0708:11
    이재명정권의 이중성이 계속 드러나네요 부처 눈에는 부처만 개 눈에는 ×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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