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 A씨에게 감사장·보상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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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소포 배달 업무를 하던 중 눈썰미로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에 도움을 준 우체국 배달원이 15일 감사장을 받았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이날 동천안우체국에서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우체국 소포위탁배달원 A씨에게 감사장과 보상금을 수여했다.
우체국물류지원단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천안에서 소포 배달 업무를 하던 중 고령의 여성이 한 낯선 남성에게 물건을 건네주는 모습을 목격했다.
여성은 불안한 기색이었고 남성은 주변을 살폈는데, 이 모습을 수상히 여긴 A씨는 보이스피싱 관련 범행임을 확신하고 그들에게 다가갔다.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었던 남성이 황급히 자리를 피했고, A씨는 남성이 도주하기 위해 탑승한 택시 번호판과 이동 방향을 신속하게 촬영해 112에 신고했다.
A씨 신고를 받고 추격에 나선 경찰은 남성을 현행범으로 검거하고 3천만원에 달하는 피해금을 회수했다.
A씨는 "배달 중 수상한 분위기를 느껴 몸이 먼저 움직였다"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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