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목지'가 흥행하면서 실제 촬영지인 충남 예산의 저수지가 이른바 '핫플레이스'가 됐다. 새벽 3시에도 차량이 약 100대 이상 몰려들어 결국 예산시가 "야간 통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예산군청은 지난 14일 공식 채널을 통해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살목지' 야간 방문을 통제 한다"고 밝혔다.
또 예산군청은 쇼츠 영상 자막을 통해 "당신의 자동차 라이트는 그곳에 존재할 수 없다", "살목지에서 야영·취사 금지", "낚시 금지", "쓰레기 투기 금지", "어두운 밤, 물가에는 가까이 가지 마라" 등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예산군청은 "살목지 야간 방문 통제는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라며 "아름다운 소문의 낙원 살목지를 위해 꼭 이것만은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있던 귀신도 다 도망갈듯", "음기가 강한 곳에 양기가 가득한 사람들이 가서 밟아주니 지박령들 다 이사할듯, 저 오밤 중에 라이트까지 환하니" 등의 댓글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살목지'(감독 이상민)는 로드뷰 촬영을 위해 저수지에 들어간 촬영팀이 정체불명의 존재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공포물이다.
이 영화는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개봉 첫 주말(10~12일) 동안 53만 6000여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4일 오전 기준으로는, 누적 관객 수 8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손익분기점 달성 사례다.
영화가 화제를 모으면서 실제 촬영지인 살목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살리단길'이라는 별칭까지 등장한 가운데, 해당 장소를 찾은 차량이 100대를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쇼박스, 예산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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