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체크인'에서 이효리는 자신의 지인과 함께 캠핑카로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부모님 이야기를 하게 됐다. 엄마한테 전화해보라는 지인의 말에 이효리는 "요새 전화 잘 안하거든. 전화하면 힘든 얘기만 하니까 나도 같이 힘들어서. 아빠 아파서 많이 힘들텐데"라고 아픈 아빠를 간병 중인 엄마를 언급했다.
이어 "엄마는 약간 약한 존재라는 느낌이 있었거든 아빠가 워낙 화도 많이내고. 그래도 힘든데 끝까지 집에서 케어하려는 모습 보니까 되게 존경스러운 느낌이라고 해야하나"라고 덧붙였고, 지인의 "엄마의 존재는 위대하다"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효리가 제주도에 살 때 오셨던 아버지의 기억도 꺼냈다. 이효리는 "나 아빠랑 그렇게 친하지도 않은데 눈물이 나더라. 그 동영상 보고 언니도 같이 울었잖아. 호텔에서 기억나? 그때 나는 그게 너무 고마웠어. 누군가 나의 아픔을 똑같이 느껴주는 사람이 있구나"라고 지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지인은 "그래도 아빠가 넌 계속 알아보더라"라고 이야기했고, 이효리는 "난 한 번도 안 잊었어, 아빠가"라고 답했다. 이어 지인은 "너 없을 때 아빠랑 얘기했잖아. 효리 어렸을 때 어땠냐고. 엄청 자랑을 하시는거야. 길거리에서 알아봐주면 엄청 기분 좋고. 너 얘기를 하는데 꿀이 막. 너는 할 만큼 효도를 그 자체로 다 한거지"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효리의 소속사 안테나 측은 12일 이효리가 부친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남편이자 뮤지션 이상순(52)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 빈소는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14일 오전 7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