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억원 상당 포도밭·예술품 등…용의자 특정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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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제1호 '007 본드걸' 우르술라 안드레스에게서 횡령한 자산이 이탈리아 피렌체 부동산으로 흘러든 정황을 포착하고 이탈리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찰은 안드레스의 돈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이는 피렌체 포도밭·과수원과 예술작품 등 2천만 유로(약 350억원) 상당의 자산을 압류했다.
안드레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상당 규모의 자산이 조금씩 감소했다며 모국 스위스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스위스 검찰은 안드레스 자산이 수차례 조직적이고 불투명한 거래를 통해 이탈리아 피렌체로 흘러 들어간 정황을 파악하고 이탈리아와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안드레스의 재산을 빼돌린 용의자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안드레스는 1962년 영화 007시리즈의 첫 작품인 '닥터 노'에 출연해 숀 코너리와 함께 각각 제임스 본드와 본드 걸을 연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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