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 서울 붉은 물결에…"앨범 키 컬러, 정치적 해석말길"

광화문 광장·남산서울타워 등 붉게 점등 예정…일각 정치색 논란에 선 그어

세빛섬 붉은 색 야간 경관 조명
[서울시 제공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에 맞춰 서울 시내 곳곳이 붉은색으로 물들자 일각에서 특정 정치적 성향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소속사 하이브(빅히트뮤직)는 이에 대해 정규 5집 '아리랑' 콘셉트에 따른 것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기념해 세빛섬, 남산서울타워, 세빛섬 등 서울 시내 명소 곳곳에서 붉은색 점등을 선보인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야당의 상징색이 붉은색이란 점에서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온라인에서 정치적 해석이 제기됐다. 방탄소년단의 팀 상징색은 붉은색이 아닌 보라색이다.

하이브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광화문 광장 공연의 붉은색은 '아리랑' 앨범의 키(핵심) 컬러를 적용한 것"이라며 "서울시도 하이브 요청에 따라 (시내 명소 조명에) 붉은색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아리랑' 앨범 로고 등은 붉은색이며 붉은 조명이 이에 따른 것으로 정치적 성향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하이브는 "대중문화행사를 과도하게 정치적 관점으로 해석하지 말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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