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국힘, 젊어져야…2000년대생도 영입 추진"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영입인재를 발표하고 있다. 2026.3.4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김유아 기자 =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보수 단체인 신(新)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인사 등을 포함한 5명을 출마 예정자로 영입했다.
당 인재영입위원회는 4일 국회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이범석(27) 신전대협 공동의장, 김철규(28) 리오스 스튜디오 공동대표, 개인카페를 운영하는 오승연(35) 씨, 강아라(37) 강단스튜디오 대표이사, 이호석(28) 한국다문화정책연구소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인재영입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은 "따뜻한 보수의 회복이라는 원칙 아래 5명의 엄선된 인재를 영입했다"며 "어려움이 닥쳤을 때 무조건 국가와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본인의 힘으로 지역과 공동체 번영을 위해 뛰어들어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온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조 의원은 이범석 신전대협 공동의장에 대해 "대자보, 회견, 토론회 등으로 청년보수가 갖는 문제의식을 사회 의제로 끌어온 인물"이라며 "청년을 대한민국 변화의 주체로 성장시키는 데 앞장설 분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신전대협은 앞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에 대해 목소리를 냈던 단체다. 최근에는 선거 관리 시스템의 취약점 등을 쟁점화하며 다른 시민단체들과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이호석 한국다문화정책연구소 대표에 대해서는 "다문화가정 당사자로서 차별을 겪었지만 해병대 장교 복무 등으로 공동체에 헌신한 분"이라며 "보수 외연을 넓힐 인재"라고 전했다.
조 의원은 "인재들이 200여분 가까이 지원하고 계시고 면담을 거쳐 출마 지역을 조율하고 있다"며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과 조율해 출마지역을 선정하려는데, 대부분 기초단체장이나 광역의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표된 인사들의 중량감이 다소 적다는 지적에는 "인지도가 떨어진다고 해서 질이 떨어지는 건 아니다"라며 "지난주 1980년대생들, 이번에는 1990년대생 위주였고 앞으로 더 젊게 2000년대생까지 발표할 생각도 있다. 국민의힘은 젊어져야 한다"고 답했다.
위원회는 오는 6일 회의에 이어 다음 주 장동혁 대표와 인재영입식을 연 뒤 이번 지선을 위한 인재영입 활동은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다음 주 공천 심사 시작 이후에는 인재들이 출마를 신청할 수 없게 된다"며 "출마하지 않는 영입인재는 당내 각 위원회 등에서 잘 안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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