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5극3특 설계 끝…성과로 증명할 단계"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3일 서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합동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지방시대위원회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3일 "서울에 집중돼 있던 성장 구조를 전국이 함께 도약하는 체제로 재편하는 대전환이 시작됐다"며 "이제는 설계를 넘어 성과로 증명해야 할 단계"라고 밝혔다.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본위원과 전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위원회 합동 워크숍'을 열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해 온 균형성장 정책의 성과와 향후 실행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워크숍은 '5극3특' 균형성장 전략이 설계 단계를 넘어 실행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을 공식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방을 더 이상 지원의 대상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전략자산으로 재정의했다"며 "균형발전을 국가 성장 전략의 중심에 세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출범 이후 주요 성과로 △지방주도 성장의 국정 최우선 아젠다화 △출범 100일 만의 5극3특 균형성장 설계도 완성 △6개월 만의 범정부 추진체계 가동 △행정통합 논의와 정부 지원을 연계한 지방주도 성장 구조 전환 등을 제시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경제권과 생활권을 아우르는 초광역 전략을 구체화하고, 산업·인재·R&D(연구개발)·금융·규제를 결합한 성장엔진 패키지를 마련했다"며 "말이 아닌 '작동하는 성장 구조'를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범정부 추진체계와 관련해서는 "부처별 핵심 사업을 국토공간 대전환 전략 아래 통합했다"며 "균형성장은 이제 개별 부처 사업이 아닌 정부 시스템 전체가 함께 움직이는 과제가 됐다"고 했다.

/그래픽=윤선정 디자인 기자최근 이어지고 있는 행정통합 및 권역 연합 논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지방이 먼저 움직이고 정부가 확실히 밀어주는 방식으로 성장의 판이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과제로는 '체감 성과'를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는 국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권역별 발전 전략을 기업 투자와 일자리, 생활 여건 개선으로 연결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방시대위원회는 중앙과 지방을 잇는 정책 조정축으로서 실행 점검과 협업 조율 기능을 더욱 강화해 실행 속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5극3특 추진 현황과 권역별 실행 전략, 실행 과정에서의 보완 과제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설계에서 실행, 실행에서 성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관리하며 지방주도 성장 패러다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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