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앙마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결국 회장 자리에서 사퇴했다는 기사네요
2013년에 처음 축구협회장으로 당선된 뒤 네 번 연속 회장을 맡았고,
합치면 13년 5개월 동안 한국 축구 수장으로 있었던 거라 기간만 놓고 보면 진짜 오래 했네요
협회 설명을 보면 6일 오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마지막 임원회의를 마치고 바로 사임서를 냈고,
앞으로는 부회장 중 한 명이 직무대행을 맡아서 60일 안에 새 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라고 하네요
정몽규는 인사말에서 그동안의 영광은 선수와 팬 덕분이고 부족함과 과오는 자기 책임이라고 말하면서,
이제는 한 명의 축구팬으로 돌아가 한국 축구를 응원하겠다고 했숩니다
기사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드디어 물러났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북중미 월드컵 탈락까지 이어지는 동안 감독 선임 과정이나 협회 행정에서 논란이 너무 많았고, 회장으로서 책임을 안 지고 버틴 시간이 이미 길었다고 느꼈거든요 그렇다고 한 사람 나갔다고 문제가 끝나는 건 아니고, 앞으로 누가 새로 회장이 되느냐, 그리고 협회 구조랑 카르텔 문화를 진짜로 손볼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 사퇴가 단순히 여론 잠재우기용 제스처로 끝나지 않고, 축구판 전체를 다시 짜는 시작점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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