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한국 농구가 숙적 일본을 상대로 정말 기적 같은 대역전승을 거두었어요. 오늘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최종전이었는데, 한국이 일본을 81-79로 극적으로 꺾고 조 2위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죠.
이번 경기는 이겨야만 올라갈 수 있는 외나무다리 승부였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이 엄청나게 집중된 상태였어요. 앞선 경기에서 중국이 대만을 이기는 바람에 우리 대표팀은 일본을 무조건 잡아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이었거든요. 게다가 대표팀 에이스인 이정현 선수가 발목 부상으로 뛰지 못했고, 이현중 선수도 NBA 서머리그 참가로 빠져서 전력 손실이 정말 컸던 경기였어요.
경기 초반에는 일본이 주도권을 잡으면서 3쿼터 중반 한때 11점 차까지 뒤처지며 패색이 짙어지기도 했어요.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을 구한 건 최준용 선수였죠. 추격의 3점슛을 시작으로 점프슛과 속공을 몰아치며 3쿼터 막판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어요. 4쿼터에도 강성욱 선수의 결정적인 3점슛과 장재석 선수의 골밑 플레이가 터지면서 리드를 지켜냈어요. 마지막 순간에 일본의 거센 추격으로 턱밑까지 쫓겼지만, 이우석 선수가 중요한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결국 두 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이우석 선수는 팀 내 최다인 19점을 올렸고, 최준용 선수는 16점을 기록하며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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