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왔다
유해란 선수가 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로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입니다
유해란 선수의 이번 우승 소식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공동 70위라는 바닥에서 시작해 메이저 대회 정상까지 올라간 것은 단순한 운이 아니라 엄청난 정신력과 집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 같아요.
첫날 선두와 무려 10타나 차이가 났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한 타씩 줄여나간 끈기가 참 존경스럽네요.
날씨까지 나빠서 경기 시작이 지연되는 등 컨디션 조절이 정말 힘들었을 텐데 위기를 기회로 바꾼 판단력과 뚝심이 이번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만든 최고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해요.
이 기사를 읽다 보니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을 했던 기억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했을 때 주변 상황이 생각처럼 풀리지 않고 초반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아서 완전히 낙담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주변 사람들의 뛰어난 결과와 비교되면서 스스로 자책도 많이 하고 중간에 다 포기해 버리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남들의 속도에 신경 쓰기보다 제 페이스를 유지하며 묵묵히 버텼더니 결국 나중에는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는데 그때 유해란 선수가 느꼈을 압박감과 성취감이 어떤 마음이었을지 조금은 알 것 같네요.
0
0
댓글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