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2강 탈락 정말 충격이네요

이번 기사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이 32강에도 못 오른 걸 계기로, 

감독 문제를 넘어서 대한축구협회가 쌓아 온 축구 카르텔을 해체해야 한다고 비판한 기사인데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같은 황금 세대가 있어도 팀이 이렇게 무기력했던 건,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부터 절차 위반과 인맥 위주의 결정이 반복된 구조적 병폐 때문이라고 하네요

정몽규 회장과 범현대가 인맥이 축협을 장악하고 

특정 대학 네트워크까지 더해져 카르텔을 이룬 상황에서, 

전력강화위원회가 무력화되고 회장이 감독 면접까지 맡는 등 비민주적인 의사결정이 

이번 참사를 부른 셈이라고 하더라고요 정몽규 회장이 물러나겠다고는 했지만 

이런 카르텔이 자동으로 사라질지는 불확실하고, 

축구인 스스로 뼈를 깎는 반성과 환골탈태 수준의 개혁을 하지 않으면 

국민 신뢰는 계속 떨어질 거라고 경고합니다

 

읽으면서 그냥 선수들이 못했다 정도로 끝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그 위에 얹혀 있는 권력 구조가 얼마나 오래 축구를 망쳐 왔는지 드러난 것 같았는데 

홍명보가 이미 2014년에도 월드컵 참패를 경험했는데도 같은 인물이 다시 선임된 과정부터가 국민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어이가 없었거든요 감독 한 명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회장 선출 방식이나 전력강화위원회 권한, 인맥에 기대는 문화까지 다 손대야 한다는 점에는 사설 내용에 꽤 공감을 하게 됐어요 월드컵 탈락이 끝이 아니라 진짜로 축구판 권력 구조를 갈아엎는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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