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프라이스
스페인 대표팀은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H조 2차전 경기를 치렀는데, 결과는 4-0 대승이었어요. 첫 경기였던 카보베르데전에서 0-0으로 비기며 조금 자존심을 구겼던 스페인이 이번 경기를 통해 강호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셈이에요.
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19세의 초특급 스타 라민 야말이었어요. 야말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인데, 이날 선발로 출전하자마자 10분 만에 자신의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답니다. 오야르사발이 왼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가볍게 터치해 골망을 흔들었는데, 이 골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는 기폭제가 되었어요. 이후 오야르사발이 전반 21분과 24분에 연달아 골을 몰아치며 전반에만 순식간에 세 골을 앞서갔네요.
후반전에도 스페인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어요. 후반 4분 만에 쿠쿠레야의 날카로운 왼발 발리슛이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어요. 경기 기록을 보면 스페인이 슈팅 수에서 22-3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압도했고, 유효 슈팅도 8-1로 크게 앞설 만큼 일방적인 경기 흐름이었던 것을 알 수 있어요.
이 경기는 스페인이 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지를 증명한 무대였다고 볼 수 있어요. 1승 1무를 기록하며 선두권으로 올라선 스페인이 야말이라는 확실한 카드를 얻은 만큼, 앞으로의 토너먼트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계속해서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2
0
댓글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