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한판씩 사라져 - 범인은 '유모차 끈 할머니'

가게 앞에 배달된 계란이 매번 한 판씩 사라져 배달원을 의심했던 자영업자가 CCTV를 확인한 뒤 뜻밖의 절도범을 발견했다. /사진=SNS 캡처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와 SNS를 뜨겁게 달군 황당한 뉴스 하나를 가져왔습니다. 식당 앞에 배달된 계란이 자꾸 한 판씩 사라져서 배달 기사와 갈등을 빚던 사장님이 CCTV를 확인하고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했다는 사연인데요.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새벽 시간마다 배달되는 계란이 자꾸 비자, 사장님은 당연히 배달 기사님이 실수를 하거나 빼돌렸다고 생각했습니다. 반대로 기사님은 정확히 배송을 마쳤다며 서로 억울함을 호소하다 사이가 크게 틀어질 뻔했다고 하네요 ㅠㅠ 

 

결국 답답한 마음에 확인한 CCTV 영상 속 범인의 정체는 너무나도 뜻밖이었습니다. 바로 새벽 4시경 유모차를 끌고 나타나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계란 한 판을 싣고 사라진 노년의 여성이었습니다.

 

영상 속 할머니는 주변을 두리번거리지도 않고 곧장 계란이 놓인 곳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본 사장님과 누리꾼들은 망설임 없는 행동으로 보아 이번이 결코 처음이 아닐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죠.

정말 안타까우면서도 화가 나는 씁쓸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생계가 어려워서, 혹은 연세가 많으셔서 그랬을 수도 있다는 동정론도 일부 있겠지만, 나이나 형편이 남의 물건을 훔치는 범죄를 결코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이 일로 인해 엉뚱한 배달 기사님이 도둑으로 몰려 마음고생을 하셨을 걸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네요 ㅠㅠ 기사님은 그동안 얼마나 억울하셨을까요?

 

아무리 소액이라도 절도는 명백한 범죄행위입니다.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긴 하지만, 사장님 입장에서는 잃어버린 계란값도 문제고 동네 어르신을 경찰에 신고해야 하나 마나 마음이 참 복잡하실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뉴스를 보시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만약 여러분들이 저 식당의 사장님이라면 괘씸죄를 물어 경찰에 단호하게 신고를 하실 건가요, 아니면 할머니의 연세를 생각해서 한 번 정도는 경고만 하고 넘어가실 건가요? 억울한 배달 기사님을 위해서라도 확실한 처벌이 필요할지,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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