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우리신문] 춘천~속초 철도 공사장, 세륜시설 있으나 마나…하천 오염 우려

- 덤프트럭 상당수 세척 없이 통과
- 둑방길 흙탕물 방치…유출 방지시설 없어
- 발파암 방진덮개·시멘트 비가림도 미흡
[시사우리신문] 춘천~속초 철도 공사장, 세륜시설 있으나 마나…하천 오염 우려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4-2공구 노반공사’ 현장에서 덤프트럭 세륜과 비산먼지 저감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인근 하천 오염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공사는 에스케이(SK)에코플랜트, 협력사는 서진산업이다.
 
지난 3일 강원 양구군 서천 인근 공사장에서는 터널 굴착 과정에서 발생한 발파암을 외부 골재 생산업체로 운반하는 덤프트럭들이 약 1㎞ 길이의 둑방길을 오갔다.
 
취재진과 제보자가 현장을 약 1시간 동안 지켜본 결과, 상당수 덤프트럭이 세륜시설을 거쳤지만 멈추지 않고 그대로 통과했다. 일부 차량은 세륜시설에서 정차했으나 앞바퀴와 바퀴 측면에 묻은 진흙이 충분히 씻기지 않은 채 현장을 빠져나갔다.
 
세륜시설 출구 앞 웅덩이와 서천 방향 둑방길 가장자리에는 흙탕물이 고여 있었다. 제보자 쪽은 흙탕물이 하천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해 모래주머니나 방지턱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앞서 요구했지만, 별다른 조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세륜슬러지 관리도 논란이다. 현장 슬러지 보관함 안에서는 세륜슬러지가 확인되지 않았고, 대신 다른 물품이 놓여 있었다. 인근 폐기물 마대를 덮은 천막은 크게 훼손됐으며, 시멘트 포대도 비가림시설 없이 외부에 노출돼 일부가 찢어진 상태였다.
 
발파암 야적장에는 상차 작업이 이뤄지지 않는 법면에도 방진덮개가 설치되지 않았다. 야적장이 서천보다 높은 곳에 있는 데다 방진벽 높이도 쌓아둔 발파암보다 낮아, 비산먼지와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한 추가 조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 규정은 야적 물질을 하루 이상 보관할 경우 방진덮개를 설치하고, 최고 저장 높이에 맞춰 방진벽과 방진망을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앞서 방진시설 보강 요구에 “펜스 높이를 높이면 강풍에 따른 전도 위험이 있어 어렵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제보자 쪽은 “전도 위험이 있다면 이를 고려한 별도의 방진·유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가철도공단과 시공사 쪽의 구체적인 해명을 기사에 추가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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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륜시설을 형식적으로 통과하는 덤프트럭과 서천으로 흘러드는 흙탕물을 통해 공사 현장의 부실한 환경관리를 풍자했다.

 

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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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영#OsSs
    눈가리기식으로 관리를 하고 있어요
    철저히 감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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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굽는사람
    눈가리고 살지말고 고민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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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원조별나라
    하천이 오염 되서는 안된다고 봐요. 정해진 규정을 잘 지키며 공사를 진행 해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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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돌이#Phhh
    규정은 잘되어있지만 일하느라 바빠서 안지키는분들이 많죠. 모두를 위해서 잘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