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열린 마스터즈 육상대회 소식 들으셨나요? 태국에서 오신 106세 사왕 잔프람 어르신이 100세 이상 부문 창던지기랑 원반던지기에서 싹 쓸어 담고 2관왕을 하셨다네요. 1920년생이신데 400g짜리 창을 들고 10미터를 날리셨다니 진짜 입이 벌어집니다. ㅎㅎ
원반던지기에서는 자기 기존 기록까지 깨면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셨다구요. 관중석은 물론이고 다른 나라 선수들까지 106세 선수의 투혼에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이번이 끝이 아니라 내년 태국 대회도 출전하신다는데, 나이는 진짜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온몸으로 보여주시는 분이네요.
솔직히 106세라는 연세면 집에서 편히 쉬시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멀리 한국까지 날아오셔서 10m 넘게 창을 던지시는 모습을 보니까 저 자신부터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요즘 조금만 피곤해도 몸이 지친다며 운동 미루고 징징거렸던 제 모습이 괜히 부끄러워지네요.
400g짜리 창이 숫자로만 보면 가벼워 보여도 100세가 넘으신 어르신 손에는 얼마나 무거웠겠습니까. 끝까지 세 번의 시도를 다 완주하시는 그 집념 하나만으로도 금메달 몇 개보다 훨씬 가치 있고 감동적인 장면이죠.
요즘 젊은 사람들도 핑계 대며 안 하는 운동을 106세 어르신이 현역으로 하시는 걸 보면, 결국 다이어트나 건강관리나 핵심은 마음가짐인 것 같아요.
2027년 다음 대회도 준비하신다니 정말 건강하게 오래오래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오늘은 핑계 대지 말고 퇴근하고 운동화 끈이라도 다시 매매 묶고 나가서 땀 좀 흘려야겠네요. 어르신의 열정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