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굴
네팔 중북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서 수백 명의 인명 피해가 나고 한국인 근로자 분들도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정말 마음이 무거웠어요. 단순한 집중호우가 아니라 지진이나 빙하 붕괴 같은 복합적인 자연재해로 발생한 대형 참사라 피해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 너무 안타깝네요
특히 바그마티주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 분들의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정말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타국에서 힘들게 일하시다가 이런 뜻밖의 재난을 맞닥뜨리셨으니 현장에 계신 분들이나 한국에 있는 가족분들의 심정이 얼마나 애가 탈지 감히 상상도 가지 않네요 ㅎㅎ 다른 근로자 분 일부는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고 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이 계셔서 걱정이 큽니다.
이번 사태를 보면 기후변화나 예측하기 어려운 지구 환경 변화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로 이어지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당국에서는 빙하 눈사태나 토석류가 강물을 막았다가 한 번에 터지면서 범람한 것으로 보고 있던데, 이런 거대한 자연의 역습 앞에서는 인간이 만든 구조물이나 대비책이 너무나 무력해지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상류 지역에 여전히 물길이 막힌 곳이 있어서 2차 홍수 위험까지 경고되고 있다니 현지 상황이 참 아슬아슬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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