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부모와 식사를 함께 하는 횟수가 적은 아이들일수록 성장 과정에서 스트레스, 우울감, 불안감 지수가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를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거예요.
이 기사를 보면서 가족이 모두 모여서 함께 식사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가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자각하고 앞으로 이런 현상이 더 심화되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될까하는 걱정도 동시에 들었어요.
그리 멀지 않은 과거만 해도 학생 자녀를 둔 많은 가족들이 아침과 저녁은 모두 모여서 함께 할 수 있었잖아요. 그런데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새부터인지 아이와 부모가 모두 같이 저녁 식사를 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 된 것 같아요.
이렇게 변하게 된 원인은 비정상적으로 가열된 교육열 때문에 아이들이 이른 저녁에 편하게 부모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없어졌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경제적인 불안정 때문에 과도한 업무로 내몰려 아이와 식사를 함께할 시간도 부족해진 부모의 상황때문일까요?
이유야 어쨌든 어쩔 수 없는 환경을 핑계로 이런 잘못된 상황을 방치하고 지속해 나간다면 어쩌면 우리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많은 것들이 병들고 너무 중요한 것들을 잃게 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할 시점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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