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다 어머니 살해한 18세, 구속

인천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존속살인 사건을 보며


최근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18살 된 아들이 말다툼 끝에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사건인데요. 지난 7일 밤 8시 30분쯤, 아버지와 동생이 외출한 사이 집에는 어머니와 아들 단둘뿐이었고, 아들은 범행 직후 스스로 신고를 해서 붙잡혔지만, 어머니는 끝내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가해자인 A군은 학교를 자퇴한 상태였고,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은 이력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라는데, 그 좁은 아파트에서 어떤 말다툼이 있었기에...

 

이 기사를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단순히 한 가정의 비극을 넘어, 요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가족 해체'와 '청소년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다시 한번 체감하게 된 것 같아요.

 

특히 정신건강 문제는 이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현대인의 숙제인데, 이것이 사소한 갈등과 섞여 통제 불가능한 폭력으로 표출되는 지점이 너무 위험해 보입니다. 부모와 자식 간의 소통이 단절되고, 정서적인 유대감이 희미해진 자리에 오직 불신과 갈등만 남았을 때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이번 사건이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이 소식을 접하고 제 일상을 한번 돌아보게 되더군요. 우리도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과 대화하다 보면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질 때가 있잖아요. "나중에 후회할 말을 하지 말자"라고 다짐하면서도 막상 화가 나면 말이 거칠어지기도 하는데, 이번 사건을 보면서 '대화의 방식'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됐어요.

 

뉴스를 읽는 내내 고인이 되신 어머니를 생각하니 참 눈물이 나더라고요.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했던 자식에게서 그런 일을 당했을 때의 그 심정은 감히 헤아릴 수도 없을 것 같아요. 비록 기사를 통해 접한 짧은 소식이지만, 이번 일로 가족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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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아무리 말다툼을 하고 감정이 격해졌다고 해도 천륜을 저버리는 행동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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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보균#qpzj
    다른사람도 아니고 자기 아들에게 참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