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해 22억 원 이상을 잃고 파산했다는 글과 증권 계좌 인증 사진이 퍼지며 큰 화제를 모았으나, 이는 사진을 조작한 거짓 사연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작성자 A씨는 집까지 팔아 투자했다가 전 재산을 날렸다며 원통함을 토로했으나, 조사 결과 하루 전 다른 사용자가 올린 2억 2,000만 원 손실 인증 사진의 모든 금액 끝자리에 숫자 '0'을 하나씩 더 붙여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본 게시글 작성자인 B씨가 자신의 손실 명세와 똑같이 조작된 캡처본을 보고 황당해하며 이 같은 사실을 지적했고, 전말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허위 사실로 대중을 선동하고 장난을 친 작성자를 향해 강한 비판을 보이고 있습니다.
👉🏻생각더하기
요즘 주식 시장도 얼어붙어 있고 다들 살기 팍팍하다 보니,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손실 인증글에 더 쉽게 몰입하고 함께 마음 아파하곤 하잖아요. 그런데 남의 비극과 손실을 가져다가 숫자에 '0' 하나 더 붙여서 대중을 낚는 조작을 하고 있었다니 참 어이가 없구요. 이런 걸 보면서 참 할 일 없는 사람들이 세상에 왜 이렇게 많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대체 왜 이런짓을?
기사를 보니 원본을 올린 사람은 진짜 자기 돈 2억 원 넘게 날리고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으로 손절 명세를 올렸던 거잖아요. 그런데 그 타인의 진짜 눈물과 비극을 가져다가, 단지 조회수나 사람들 관심 끌겠다고 22억 원짜리 대형 파산극으로 포장했다는 게 참 씁쓸하네요. 단순한 거짓말을 넘어 남의 아픔을 희화화하고 이용해 먹은 꼴 아닙니까. 심지어 슬쩍 정부 탓까지 얹어가면서 대중의 분노와 선동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아주 악의적인 의도가 느껴지구요.
사실 이런 조작글 하나가 인터넷에 뿌려지면 그 파급력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누가 주식하다가 집 팔고 22억을 날렸대' 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과 혐오만 키우게 되거든요. 수많은 사람들이 그 거짓 사연에 속아서 가슴을 졸이고 댓글로 감정을 소비했는데, 정작 글 쓴 본인은 화면 뒤에서 반응 보며 킥킥거리고 있었을 거라 생각하니 소름이 다 돋습니다.
조롱이 판치는 주식 커뮤니티
요즘 온라인 공간이 아무리 익명이라지만, 타인의 계좌 정보를 도용하고 조작해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행위는 엄연히 선을 넘은 겁니다. 그냥 가벼운 해프닝이나 장난으로 넘길 게 아니라, 대중을 상대로 허위 정보를 유포해 선동한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하지 않을까요?
가뜩이나 진짜 삶의 현장에서 피땀 흘려 번 돈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정직한 사람들에게 이런 허탈감과 피로감을 주는 몰상식한 행동은 이제 제발 그만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