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일#jgX6
8월부터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다. 농심은 용기라면·스낵 등을 평균 5.8%, 코카콜라는 평균 7.2%, CJ제일제당은 햇반·만두 등을 평균 8% 올린다. 뚜레쥬르와 던킨, 사조도 빵과 도넛, 참치캔, 장류 등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업체들은 원재료 가격과 환율, 물류비 상승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개인적으로는 이제 가격이 오르지 않는 제품을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다. 한두 개 품목이 아니라 라면, 음료, 빵, 즉석밥처럼 평소 자주 구매하는 제품들이 한꺼번에 오르니 식비 부담이 크게 느껴진다. 원재료와 환율이 오른 만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점은 이해하지만, 원가가 안정될 때는 가격이 다시 내려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이 아쉽다. 결국 부담은 소비자가 떠안게 되는 구조가 반복되는 것 같아 씁쓸하다. 월급 인상 속도보다 물가가 더 빨리 오르니 생활이 점점 팍팍해지는 느낌이다. 기업들도 단순히 가격을 올리는 것에 그치지 말고 비용 절감 노력과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함께 제시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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